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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울산전 2연승 노린다…상위권 향한 일전

기사승인 2025.05.21  18: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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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황악신문]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울산 원정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오는 24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HD FC(이하 울산)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27일, 홈에서 울산을 2대 0으로 완파하며 사상 첫 울산전 승리를 거둔 김천은 이번엔 ‘원정 첫 승’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날 승리로 3위 등극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김천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4위. 울산(승점 25점)은 두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김천이 울산을 꺾으면 3위 도약이 가능하지만, 패할 경우 순위는 5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 상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이 경기는 김천에 있어 단순한 원정경기를 넘어선 ‘절박한 승부’다.

분위기는 호조다. 김천은 지난 맞대결에서 점유율 열세에도 울산을 압도하는 슈팅과 조직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강한 전방 압박과 효율적 역습이 주효했다. 여기에 10기 신병 13명이 합류하며 팀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실전 투입 여부는 미지수지만, 신선한 변화가 울산 원정 준비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이동경이다. 지난 17일 제주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득점 가능성을 예고했다. 올 시즌 14경기 5골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며, 친정팀 울산을 상대로 한 출전인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공격 자원도 다채롭다. 김승섭, 박상혁, 이승원 등이 언제든 득점에 관여할 수 있고, 일부 병장 선수들은 휴가까지 반납하며 울산 원정을 준비 중이다. 김천은 ‘울산전 2연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원정 첫 승의 기쁨까지 노리고 있다.

한편, 울산과의 경기는 IB SPORTS, KFN TV,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황악신문 #김천시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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