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산하 김천시립미술관이 지역 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유건상 작가의 전시 ‘은유의 향기’를 오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와 조각을 결합한 조각작품 20여 점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사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건상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조각 심사위원장, 경상북도 미술장식품 심의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전시는 ‘은유를 조각하다’를 주제로 ‘시와 조각의 진흙더미’, ‘언어와 조각’과 같은 작품을 통해, 언어와 조형물이 형체를 드러내는 순간 세계를 새롭게 규정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 전시는 형식적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며 관람객들이 예술을 통해 행복을 느끼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1월 1일 오후 6시에는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재광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유건상 작가의 작품을 통해 김천 시민들이 예술적 사유의 폭을 넓히고, 지역 작가들의 활동 기회를 확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김천시립미술관이 지역 친화적 미술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은유의 향기’ 전시는 김천시립미술관 2층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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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영 취재국장 hwangak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