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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심찬양, 김천문화예술회관 외벽에 작품 2개 그려

기사승인 2023.05.09  17: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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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심찬양의 작품/사진=인터넷 캡처

감문출생,김천예고 졸업후 渡美...세계적인 작가로 성장

한 달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외벽에 가로.세로 각각 15미터 작품 완성

김천의 사람들이란 주제...장애인과 시민의 꿈과 희망 표현

김호중 거리와 연계한 심찬양 거리 만들자는 제안도 있어

 

[김천=황악신문]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35세)가 김천에 2개의 작품을 추가로 완성했다.

 LA,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동중인 그의 그림이 있는 곳은 장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드는 핫 플레이스(hot place)가 되고 있다. 

심 작가는 김천시 감문면 출신으로 김천예고를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로얄독(Royyal Dog)이라는 예명으로 더 유명하다.

그는 최근 한 달에 걸쳐 김천의 랜드마크인 문화예술회관 외벽에 가로 세로,각각 15미터 작품 2점을 그렸다.

그라피티 작가 심찬양이 모교인 김천예고에 그린 '선택과 시간'/황악신문

이로써 지난해 모교인 김천예고에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의 찬조로 그린 ‘선택과 시간’이란 작품을 합쳐 총3점의 작품이 고향에 선보이게 됐다. 

종합스포츠타운 방면 외벽에는 김천의 사람들“춤”이란 제목으로, 어릴 때 사고로 인해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이가 언젠가 누구보다 빠르고 화려한 춤을 추고 싶다는 희망과 꿈을 담았다.

그라피티 작가 심찬양이 김천문화예술관에 그린 김천의 사람들 '춤"/황악신문

연화지 측 외벽에는 한복을 입은 여성 작품을 그렸다.

제목은 김천의 사람들 “그의 시선과 너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고개를 들고 있는 그와 너를 표현했다.

심찬양 작가의 김천의 사람들 '그의 시선과 너의 시선'/황악신문

심 작가는 “학창 시절 늘 바라보던 김천 문화예술회관에 작품을 남기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라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애정을 담았다”고 말했다.

심찬양 작가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한복과 여성을 조합한 콘텐츠로 유명하다. 한복 입은 미셸 오바마 여사, 2016년 LA 더 컨테이너 야드에 그린 작품 ‘꽃이 피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에 남북 정상의 만남을 그린 '안녕' 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적 정서와 힙합 문화를 독특하게 해석해 그라피티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심찬양의 작품 '안녕'/사진=인터넷 캡처

국내에도 순천시 원도심에 그린 ‘꿈 피어나’, 2021년 성남시 기획전시 ‘내 일과 내일’, 모교인 김천예고 유원관 외벽에 그린 ‘선택과 시간’등도 유명세를 탄바 있다.

김천시는 ‘관광 특화 거리 정비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도시 이미지를 고양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교동에서 만난 한 시민은 “지금 김천의 많은 관광객를 끌어들이고 있는 김호중 거리와 연계해 심찬양 거리를 만들자" 며 " 김천 출신 예술가의 작품과 연예인들의 손바닥 등을 찍어 관광상품화 하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심찬양이 부산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에 그린 작품 'walk in your shoes'/사진=인터넷 캡처

김충섭 김천시장은 “심찬양 작가의 벽화작품이 시의 소중한 예술 콘텐츠로 사랑받고, 관광 특화 거리에 새로운 명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악신문 #심찬양 작가

강미숙 기자 apata77@hanmail.net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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