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하 위원장,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참여 확대 위한 정책 개선 필요”

박선하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장

[안동=황악신문] 경상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박선하 위원장이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62차 EDI 정책토론회에서 경북 여성장애인의 고용 현실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행복재단,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박 위원장은 “여성장애인은 여전히 사회적 편견과 싸우고 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이 24.1%로 남성(47.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의 장애인 인구 비율은 6.9%로 전국 평균(5.1%)보다 높고, 여성장애인 비율 또한 43.9%로 전국 평균(42.1%)을 웃돈다”면서도 “경북 여성장애인의 취업률은 10.5%에 불과하며, 특히 비정규직 비율이 83.0%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 일자리 확대 ▲맞춤형 직업훈련 강화 ▲여성장애인 친화적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 개선 ▲고용 장려금 지원 확대 등의 정책적 대안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며 “경북도의회 차원에서도 여성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