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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황악신문]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25일 회의를 열고,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의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위원 10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경상북도개발공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후보자의 지난 4년간의 경영 성과와 향후 직무 수행 계획,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가 되었다.
청문위원들은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 발전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추진 ▲사업 경영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경상북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 개발공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감소와 특정 지역에 사업이 편중된 문제 등을 지적하며,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이재혁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2025년 공사의 경영 슬로건인 ‘백절불굴’을 인용하며, 경기 침체로 인한 분양 저조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함께 굳건한 의지로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직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연임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순범 위원장은 “이재혁 후보자가 재연임할 경우 임기는 1년이지만, 개발공사의 사업 계획은 단기적 시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면서 “후임자가 임명되더라도 지속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4년간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도민 주거복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경상북도 발전에 기여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