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김천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임동규) 소속 연구단체 ‘환경오염대책특별연구회’는 16일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천시 신음동 SRF 소각시설 주변 환경 및 주민건강 영향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는 △소각시설 가동에 따른 대기·토양·수질 오염 가능성 분석 △시민 건강 및 농·축산물 영향 예측 △SRF 소각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등 세 가지 목표로 진행 중이다. 연구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주민 수용성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책임연구원 양원호 교수(대구가톨릭대)는 SRF 소각시설 반경 5km 내 인구의 68%가 김천시 전체 인구를 차지하며,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 등 환경 민감계층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나영민 의장은 “시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연구용역의 철저한 검토를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임동규 위원장도 “SRF 소각시설의 유해성을 면밀히 검증해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보고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보고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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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기자 apata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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