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태을 선생과 제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황악신문 |
[김천=황악신문] 반백 년의 세월을 넘은 사제 간의 정이 김천에서 다시 피어났다. 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太嚴 권태을 선생님과의 만남’이 17일 김천 사명대사공원내 백수문학관과 금릉공원, 추풍령테마공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권태을 선생(경북대 명예교수)은 30대 시절 교사로 성의중.고에서 국어를 가르쳤다.
![]() |
이번 행사는 성의고 제24회 최건호 동문(동덕여대 교수)이 총괄 진행을 맡았다. 11시 백수문학관에서 모여 ▲참석자 소개 ▲선생님 인사 말씀 ▲스승의 날 축하 꽃다발 전달(전광진 동문)과 선물전달(전근신 동문), 서예 작품 증정(율산 리홍재), 고향생각 시조낭송(이상구 동문)등 정성 어린 순서들로 이어졌다.
![]() |
이날 행사에는 전 성균관대학교 학장 전광진(제20회), 권혁도 (주)행림종합건축사무소 CM본부 전무.제21회),동도전산유통 김영득 대표(21회), 박오성(김포대 항공관광경영학과 교수.21회),시조 시인 이상구(22회), 이승하 중앙대학교 문창과 교수(성의중 27회) 등 각계 동문이 참석해 선생과의 인연을 되새겼다. 특히 리홍재(제22회) 동문은 손수 준비한 서예 작품을 헌정하며 사제 간의 깊은 뜻을 전했다.
![]() |
오찬은 김천 향토음식점 ‘일직식당’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금릉공원 백수 정완영 선생 ‘유택시비’를 함께 관람하고 추풍령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겨 산책을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 |
이번 모임은 교육의 본질과 사제 간 유대를 되새기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길을 걸어온 동문들이 다시 한 번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 |
![]() |
#황악신문 #태암 권태을 교수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