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 위로
김천시는 율곡동 혁신도시 KTX역 부근 유휴지에 백일홍 꽃밭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김천시 제공
김천시 율곡동 혁신도시에 백일홍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김천시는 율곡동 혁신도시 KTX역 부근 유휴지에 백일홍 꽃밭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유휴 토지를 무상 임대해 2ha의 대형 꽃밭을 만들었다.
지난해 봄 이곳에 꽃양귀비를 심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6월 초에는 백일홍을 파종해 최근 개화를 시작했다.
김천시는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는 9월 중순부터 백일홍을 마음껏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꽃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9월의 완연한 가을정취를 꽃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주민과 내방객에게 휴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꽃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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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 취재국장 apata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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