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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아포폐기물 비료공장 논란 이후

기사승인 2020.07.17  19: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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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전야의 고요와 일상의 긴 평화냐의 갈림길에 서 있어”

아포공단에 들어올 예정이던 폐기물 오니 비료공장이 일단 스톱됐다.

16일 오후 아포읍 2층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주민동의 없이는 폐기물비료공장 허가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17일까지 보완서류를 받겠지만 아포읍 주민들이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허가를 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사태에 대해 속상하고 마음이 무겁다. 비오는 날 주민들이 집회를 하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무거움을 느꼈다”고 부연했다.

아포읍 주민들은 일단 적극적인 항쟁의 성과물로 아포읍민 전체의 승리라고 자축하는 분위기가 있는 반면 폐기물 공장을 진행하는 측에서 행정소송을 진행할 예정이기에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아포폐기물 공장설립 반대추진위 박희병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 주민들은 공장 가동을 안한다. 다 끝났다고 생각 하지만 뒷일을 더 걱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제 시장이 말한 것은 면피이고 폐기물 공장 대표 이모 사장이 행정소송을 진행할 것이고 시가 패소하면 허가를 할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서 일을 하고 21일 최종 허가 반려가 되면 행정소송이 진행 될 것이고 빠르면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공장이 가동된다.고 듣고 있다.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일단 21일 이후에 김천시와 이모 사장의 행위를 보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아포폐기물 비료공장을 추진 중인 이모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구의 변호사를 만나 상담하러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21일 김천시의 결과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반려가 된다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심판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적으로 가야지 해결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법적으로는 판례 등을 검토했을 때 100%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 적합통보라는 것이 사업성에 맞다면 설비를 설치해서 검사를 받으면 되는데 적합통보를 해놓고 반려하는 경우는 없다. 이미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상황에서 민원 때문에 반려한다는 것은 웃기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주위의 지인들이 시장을 상대로 직권남용 고발을 하라는 조언과 법무팀의 제안이 있지만 그것은 최악의 경우에 검토할 내용이지 현재는 진행할 예정이 없다고도 말했다. 7월말까지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서를 끊어 지급을 못하면 기계설비업체가 부도가 날 상황이다. 28억을 줘야 하는데 8억 밖에 지급하지 못했다. 이미 20억이 투자됐다. 후배와 동업을 하는데 공장인수 계약금, 포장지,기계설치 계약금등으로 지급됐다. 저도 지금 상당히 위험한 상태다. 최악의 경우에는 기계설비 회사와 현재 계약을 한 공장주 김천시와 3중의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공장의 설비는 음압시설을 완료했고 굴뚝에 암모니아 가스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오니의 누수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오후 아포소방서에서 진행된 주민집회에서 김천의 도의원 2명이 신경전을 벌이는 광경을 연출해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원래 아포읍은 나기보 도의원의 지역구다. 박판수 의원이 경북도청에서 환경정책과장을 데리고 왔고, 나기보 의원은 아포의 폐기물 공장과 전혀 관계없는 도청 공무원을 데리고 온것에 대해 이견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일부 주민들은 박판수 의원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지만 본인의 지역구도 아닌데 사무실의 여직원까지 나서서 과도하게 오바하는 것이 아니냐고 뒷담화를 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일단 아포폐기물 비료공장건으로 시끄럽던  아포읍과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주민들도 많다. 잠시 휴지기라는 것이다.

21일 이후에 시청에서 공장허가가 반려된다면 이제 김천시와 폐기물 공장 이모 대표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의 법적인 다툼으로 진행될 확률이 100%다. 한 판의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가 벌어지는 것이다.

결과가 어찌될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아포읍은 또 다시 시끄러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 아포는 폭풍전야의 고요함과 일상의 긴 평화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김천황악신문 #아포폐기물 비료공장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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