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천산악회" ,통영으로 새해 첫 나들이

김천에 100여개의 산악회가 있다고 들었다. 전문으로 산을 타는 산악회부터 먹고 즐기는 산악회까지 그 색깔도 다양하다.

                   여환균(해피투게더 산악회 회장)

전문적인 등산도 싫고 ,억지로 먹고 마시며 즐거움을 강요당하는 부담스러운  산악회도 싫다면 “해피투게더 김천산악회”를 추천한다. 해피투게더 김천산악회(회장 여환균)는 말 그대로 모두가 해피한 그런 산악회다. 과도한 음주가무도 없고 노래를 강요하거나 음주를 권하지도 않는다. 노래 부르고 싶으면 노래 부르고 자고 싶으면 자도 된다.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장도 보고, 무릎이 아픈 사람도 갈 수 있는 원만한 코스를 선택해 모두가 소확행을 즐길 수 있다.

새해 첫 나들이,나들이란 말을 쓰는 이유는 코스가 그렇다는 것이다. 애국의 魂이 어린 이순신 공원을 방문해 바닷가를 산책하고, 전통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었다. 무슨회관이란 이름을 단 한식집인데 깔끔한 메뉴가 인상적이다.

식사를 마치고 장보기에 나섰다. 통영시장의 싱싱한 해산물이 눈길을 끌었다. 각자 장을 보고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노래자랑이 열렸다. 다른 산악회의 노래실력은 잘 모르지만 정말 가수가 따로 없다. 산악회 사무국장인 으뜸토목설계사무소 김동완 대표의 맛깔스런 진행으로 모두 즐거워했다. 우승자에게는 노루궁뎅이 버섯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협찬하시는 분들이 많아 노래자랑의 부상은 넘친다. 물론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니고 미역 등 먹거리가 주를 이룬다.

 

              김동완 (해피투게더 산악회 사무국장)

주말에 다정한 이웃들과 부담 없이 소확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모두가 해피한 “해피투게더 김천산악회”를 추천한다. 밴드 “해피투게더 김천산악회”를 검색해 가입하거나 사무국장(김동완 으뜸토목설계사무소 대표) 010-8584-054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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