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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동 다자녀가정 아이들,유치원 입학하기 전쟁보다 치열

기사승인 2019.02.07  1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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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자녀 가정은 우선순위 혜택 없어”

“북한 이탈주민은 2순위 ”

“엄마들, 북한 주민보다 못한가?”

“경북교육청과 유치원의 우선순위 모집 이해 안돼”

 

본지는 김천의 출산율 저하와 인구늘리기  운동과 관련하여,  정책의 현실성과 문제점에  대해서 시리즈로 기획취재를 내보낼 계획이다. 김천의 출산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문제, 산모도우미 문제 ,출산장려 지원책 등에 대해서 들여다 보고자 한다. 오늘은 첫번째로 다자녀가정의 유치원 입학 역차별에 대해서 살펴본다.

 

 율곡동에 거주하는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워킴맘 김모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새해에 다섯 살 된 둘째 아이를 유치원에 입학시키려고 했지만 끝내 후보에 머물다가 입학을 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율곡동에 있는 율빛유치원, 한빛유치원, 농소유치원 등 여러 곳에 지원했지만 다자녀 가정은 혜택이 없으니 전산 대기 순서만 기다리라는 답변만 듣다가 결국 입학하지 못했다.

율빛 유치원 원장 유모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북교육청 공문에는 원아 우선모집 순위에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 북한이탈주민, 재원생 형제자매는 우선모집 대상자이지만 이는 권고사항이고 실질적인 우선순위 결정은 학교장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천교육청 관계자인 장모 장학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 원아모집 1순위는 법정저소득층이고 2순위는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3순위 기타는 장애부모, 당뇨유아등이 있다. 출산율 저하로 문제인 현 상황에서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주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다자녀를 우선 모집하는 것은 원장들의 결정사항이다. 여러 가지를 검토해 봤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경험 많은 원장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이 낳기를 장려한다는 국가정책과 김천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청과 유치원의 원아모집에서는 다자녀가정에 대해 전혀 혜택을 주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다자녀 가정 부모들은 “아이 많이 낳으라는 캠페인은 많지만 , 실질적으로는 북한 이탈주민보다 더 역차별을 받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유치원도 보낼 수 없는데 어떻게 아이를 키우라는 것이냐”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출산장려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북교육청의 원아모집 정책과 율곡동 유치원 원장들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김천황악신문 #다자녀 가정 차별 #율곡동 유치원 전쟁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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