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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의 장이 된 총선, 대한민국 정치는 어디로 가나

기사승인 2024.04.13  22: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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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성난 국민의 심판으로 귀결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역대 최악의 참패를 기록하며, 대통령의 오만한 리더십과 소통 부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국민의 불만, 내부 분열과 리더십 불통으로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고 선거에서 참패로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친명 진영에 유리한 '비명횡사·친명횡재' 공천을 강행함으로써 당내 분열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당의 민주적 가치가 훼손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또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선거 참여는 반윤 구호를 앞세워 진영 갈등을 부추기며 정치적 분열을 가속화했다.

야권의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미흡한 대처,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에 대한 개입 시도, 연이은 비대위 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의 갈등 등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미스와 소통 부재를 드러내는 사례로 지목되었다.

국민들은 이러한 이슈들을 총선 참패의 주된 원인으로 간주하고 있다.계속되는 당의 분열은 지지자들을 등돌리게 만들었다.

윤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겼지만, 이것이 진정한 소통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올바른 정책 공약과 현안마져 대통령에 대한 거센 심판론에 묻혀버렸다.

이제 윤석열 정부는 다수 의석을 차지한 거대한 야권을 상대로 중요한 국정 과제를 추진해야 하는 동시에,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탈당과 탄핵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보다 더 험난한 길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에게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어떻게 야당을 상대하고 실망한 국민들의 지지를 회복해 정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지 숙제가 주어졌다.

이 모든 과정과 결과는 오롯이 윤 대통령 본인에게 달려있다.

#황악신문 #사설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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