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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짐을 진 아버지는 땅만 보고 걸었다
어느 하루 지게를 벗던 날
온몸으로 올려다 본 하늘이 눈부셔
영영 눈을 감아버렸다.
『수신되지 않은 말이 있네』 2023 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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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
작가 유은희
청산도 외딴 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국제해양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글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시집으로는 <도시는 지금 세일중이다><떠나는 자의 등 뒤에서 저녁이 온다>가 있다. 전자책 소시집은 『사랑이라는 섬』이 있다. 현재 전북에서 인문도서관과 독서 글쓰기 강사,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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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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