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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김태완 감독 21년 상무와 동행 마침표

기사승인 2022.12.10  1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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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활약 조규성 등 국가대표 15명 배출

[김천=황악신문] 김천상무 김태완(51) 감독이 상무프로축구단과의 21년 동행을 마무리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김태완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상무의 연고지 이전과 함께 김천상무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창단 첫 해 우승 및 직행 승격이라는 결과를 이뤄내며 김천에서 역사적인 첫 해를 보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2년 승강플레이오프 끝에 K리그2로 강등되며 고배를 마셨다.

자진 사임한 김 감독이 상무와 맺은 인연은 단순히 2년이 전부가 아니다.

2002년 당시 상무 감독이었던 이강조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03년 정식으로 광주상무 코칭스태프로 발돋움했다.

상무의 연고지 이전 이후에도 2011년 상주상무에서 코치직을 이어갔고 하반기에는 감독대행을 수행하기도 했다.

4년 간 코치 생활 이후 2016년 수석코치를 거쳐 같은 해 11월 25일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7시즌부터 상주상무 감독을 맡아 2020년 ‘행복축구’로 팀을 이끌며 상무 역사 상 K리그1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올해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도 세웠다.

김 감독을 거친 제자들은 ‘생애 첫 국가대표’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외국인 용병이 없는 덕도 있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펩태완’ 리더십이 결정적이었다.

그가 감독을 맡은 6년 간 배출한 국가대표만 15명이다.

이들 중 심상민(포항), 이창근(대전), 조규성(전북), 김주성(서울), 고승범은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밖에 강상우(베이징 궈안), 오현규(수원) 등 김 감독 밑에서 성장해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 대표팀의 옷을 입은 선수들도 많다.

김태완 감독은 "상무와 함께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감사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나갈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김천상무는 성한수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2023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황악신문 #김천상무

 

김승재 취재국장 apata77@hanmail.net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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