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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 향상 위해 뛴다.

기사승인 2022.12.07  2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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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투자, 최첨단 뇌혈관센터 개소

김천시 산후조리원 위.수탁 협약 체결

학술대회,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한 QI활동 결과발표대회도 개최

[김천=황악신문] 김천의료원(정용구)의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김천의료원은 지난해 개원 100주년을 맞았다. 이제 김천을 너머 경북 서부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원은 지난 9월 20억원을 투입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최첨단 혈관 조영장비와 수술용 네비게이션을 도입했다. 조기치료가 중요한 뇌졸증 환자들에겐 희소식이다. 장비와 인력부족으로 타지역으로 이송되던 환자들에게 기계적 혈전제거술,코일 색전술,동정맥 기형 색전술,네이게이션을 통한 정위적 혈종제거술 등이 가능하게 됐다.그동안 대도시에서만 가능했던 전문적인 시술과 수술을 김천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최근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소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지난11월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소했다.산후조리원의 부재로 지역 내 산모들의 불편이 가중된 가운데 김천의료원이 김천시와 공공산후조리원 위・수탁 협약 체결을 통해 이달 초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소함에 따라 산모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관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김천시에서 총 75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2개의 모자동실,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프로그램실, 황토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와 제안서 평가를 바탕으로 김천의료원이 최종 운영자로 선정돼 2026년까지 수탁 운영될 예정이다.

김천시민,수급자,국가유공자,장애인,3명 이상의 다산 가정에는 이용료가 면제되거나 할인된다.

내부혁신 운동도 열심이다. 김천의료원은 지난달 15일 ‘2022년 환경안전,감염관리,캠페인을 벌였다. 전직원과 환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고양과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확한 환자확인 동참,손위생 실천 다짐 방명록 작성과 홍보물을 배부했다.직원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다짐나무‘작성,손위생 체험,손배지 균 배양검사’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한 QI활동 결과발표대회도 개최했다.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세스 개선활동으로 환자안전,감염관리,업무시스템 개선 등 부서별 개선활동을 실시하고 활동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이달 2일에는 제2차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16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윤옥현 김천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공의료 기능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로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치료를 병행하고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인공신장실을 비롯한 특수병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며 지역 내 진료공백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행복병원과 희망병원,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을 통해 최고 순준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김천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뇌혈관센터 개소와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수탁 운영 등 유의미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개원100주년을 잘 마무리하고 향후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중에 있어 향후 공공병원으로서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황악신문 지면 창간호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황악신문 #김천의료원

 

김승재 취재국장 apata77@hanmail.net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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