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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茶 한잔] 신임 김종현 스포츠산업과장

기사승인 2022.01.12  0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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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김천시 스포츠산업과장/황악신문

運命論에서 인간은 두 가지의 삶으로 크게 나뉜다. 첫째는 관인상생격 혹은 살인상생격이다. 즉 명예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둘째는 식신생재격 혹은 식상생재격이라 하는데 돈을 추구하는 이들이다.

공무원은 전형적으로 전자에 속하는 직업군이다. 명예를 먹고사는 사람들이다. 공무원이 명예에 돈까지 욕심내면 갈 곳은 정해져 있다. 바로 국립호텔이다.

인사가 발표되고 나면 사무관 승진자가 가장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공무원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실질적인 부서의 長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번 김천시 민선7기 마지막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신임 김종현 스포츠산업과장을 만나 茶 한잔을 마셨다.

쌀쌀한 겨울 아침이라 따듯한 차가 맛있다.

김종현 과장은 개인적으로는 고교 1년 선배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를 다시 만난 것은 기억이 맞다면 94년 경이었으니 거의 30년이 되어 간다. 그 당시 김종현 과장은 한창 싱싱한 풋내기 공무원으로 총각시절 함께 청암사를 찾기도 했다.`

시청이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고 나서 만났을때는 전국체전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10년 넘게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주 만날 순 없었지만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는 충분했다.

어느듯 시간이 流水처럼 흘러 한 부서를 책임지는 사무관이 되었다.

그동안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온 나로서는 참 축하할 일이다.

차를 한 잔 마시고 창가에 서서 제2스포츠 타운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스포츠산업과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 쉽지 않은 여정이고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숙제를 앞에 두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 과장은 이번이 네 번째 스포츠산업과 근무라고 한다. 예산을 주로 다루었던 기억이 있는데 스포츠도 그의 공무원 생활에  중요한 축이었던 것이다.

김종현 김천시 스포츠산업과장/황악신문

스포츠산업은 김천시가 문화관광산업,미래혁신산업과 더불어 차세대 미래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전략산업이다.

김천의 지역경제발전과 뗄 수 없는 중요부서인 것이다.

지난해 K리그 1부로 승격한 상무도 지원하고 잘 관리해야 한다,

그는 1992년  공직을 시작해 세무과, 회계과, 기획예산담당관실, 새마을체육과, 스포츠산업과를 거쳤고,스포츠산업과 도민체전T/F팀장, 의회사무국 의사담당, 기획예산담당관실 예산담당, 스포츠산업과 스포츠지원담당, 기획예산실 예산팀장 등 스포츠와 예산에 관해  김천시청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문가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새로운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스스로의 발전과 김천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몫을 잘 해내리라고 믿는다.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자리에 보내준 김충섭 김천시장에게 감사하고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승진하면 의례하는 입에 발린 인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 큰 족적(跡)을 남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황악신문 #김종현 스포츠산업과장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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