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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신문ㅣ의성=김서업 기자] 경북 의성군의 온천 관련 집단감염과 경산시 어린이집 관련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무더기로 쏟아져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5시 기준 경산시에서 11명, 의성군 10명, 군위군 1명 등 모두 22명이 확진됐다.
의성에서는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 탑산온천 이용자, 울산 확진자의 'n차' 감염자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온천 이용자 3명, 17일 울산 확진자 가족 2명이 확진되는 등 사흘 동안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주민 600여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산에서는 어린이집 원생의 가족 7명과 교사 가족 1명, 지인 1명, 원생과 접촉한 아동 1명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추가로 감염된 원생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전날에는 지난 14일 일가족의 확진으로 밀접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어린이집 교사인 40대 A씨가 포함돼 있어 해당 어린이집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 어린이집 교사 4명과 원생 5명, 교사의 남편과 가족 4명 등 13명이 감염돼 이틀 동안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불었다.
군위에서도 의성의 탑산온천 이용자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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