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SRF소각시설반대 시민연대” 불참 통보
김천SRF소각시설반대 시민연대는 6일 오전 김천시의 간담회 개최 참석협조공문에 대해 불참을 통보했다.사진은 김천시의 공문에 대한 소각시설반대시민연대 불참 통보 공지/시민연대 밴드 캡처 |
오는 12일 김천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SRF(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 관련 간담회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김천SRF소각시설반대 시민연대는 6일 오전 김천시의 간담회 개최 참석 협조공문에 대해 불참을 통보했다,
불참 이유에 대해 시민연대 최현정 사무국장은 “ 소송의 당사자인 김천시가 문제의 해결이 아닌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고, 업체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반대시민을 추가로 고소한다는 얘기까지 있는데 참여할 명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SNS에는 “참석할 가치가 없다, 꼼수를 부릴려고 한다”는 입장과 “공식적인 불참이유를 밝히라”는 댓글이 달렸다.
건축관련 김천시 관계자는 “ 지금은 SRF공장의 입지를 가지고 업체와 소송으로 다투고 있고, 아직 환경문제에 대한 소송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며
"현재 진행되는 행정소송이 끝나기 전에 업체와 반대 단체가 한 번 만나 양측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김천시 환경부서 관계자는 “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양측과 만나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려고 했는데 시설반대 시민연대 측이 불참을 통보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신음동 SRF소각 스팀공급시설 문제가 김천의 최대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설반대 시민연대의 간담회 불참 결정에 대해서도 “잘했다”는 의견과 “최소한 서로의 입장은 들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느냐”는 입장이 상반되고 있다.
#황악신문 #srf소각시설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