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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茶 한 잔 3) 이병헌 어모면장

기사승인 2020.01.18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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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한지의 장량을 닮은 남자”

                 이병헌 어모면장

세상이 혼란스러우면 古典의 가치가 빛난다. 많은 정치인들이 감방에서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일대기를 그린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大望)이란 소설을 읽었다고 고백하는 걸 보았다. 고난을 극복하고 처음으로  일본을 통일해 에도막부를 세운 사나이의 삶을 자신에게 투영하고 싶어하는 지도 모른다.

필자는 좁은 섬나라 이야기보다는 더욱 장대하고 호쾌한 중국의 고전을 좀 더 좋아한다. 시간이 나거나 좁쌀 같은 세상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유방과 항우라는 걸출한 두 인물이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불꽃같은 삶의  전쟁사가 담긴 “초한지”를 읽곤 한다.

초한지에 나오는 영웅호걸과 많은 인물 중에 가장 관심이 가는 이는 장량이다. 흔히 ‘장자방’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바로 장량 말이다. 천리 밖에서 천하를 들여다본다는 지략가로 알려져 있다. 장량은 소하, 한신과 더불어 한나라를 건국한 영웅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유방을 도와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항우를 격파해 한나라를 건국하고 초석을 닦은 인물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 어모면 사무소에 들렀다. 일자리경제과에 가끔씩 들렀지만 그와 제대로 얘기를 나눠 본 기억은 별로 없다. 희미하게 얼굴만 기억나는 이병헌 동장을 만나기 위해서다. 사람들을 만나는걸 별루 좋아지 않는 편이다다 . 낯을 가리는 편이기도 하고 다른 소소한 이유도 있지만, 지인이 하도 인물됨을 칭찬 하기에 어떤  인물인지 궁금했다.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그러니 시민의 삶이 걸린 김천의 행정을 책임진 주요 공무원들에게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어모면은 김천의 미래 먹거리가 달린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김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동장실에서 차 한 잔을 두고 대면한 이병헌 동장의 얼굴을 보자 난 바로 초한지의 “장량 즉 장자방”의 얼굴이 스크랩됐다. 相法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얼굴의 형상을 보고 상대방의 내심과 미래를 그려보곤 한다. 이병헌 동장의 얼굴을 보고 왜 초한지의 장량이 왜 떠올랐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크지 않은 체구에 단단하게 자리 잡은 눈의 광채와 약간 벗겨진 머리를 옆으로 빗어 넘긴 인상에서 숨겨진 강인함과 그 속에 담긴 지혜를 보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시청에 들어가면 한 과에 서 너개의 계가 있다. 사무실에서 과장은 자주 보지만 계장들과 다 잘알고 지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들도 언젠가는 과장이 되고 국장이 된다. 계장으로 있을 때 눈 여겨 보지 못했던 인물들이 사무관으로 승진해 읍면의 수장이 되어 자신만의 공간에 있을 때는 계장으로 있을 때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품격과 능력이 보이곤 한다. 그들을 볼 때면 평상시에 제대로 된 인물됨을 보지 못한 나의 무지와 까막눈에 아쉬워 하곤 한다. 오늘 이병헌 면장을 보니 일자리경제과의 계장으로 근무할 때 그랬던 거 같다.

이병헌 어모면장이 걸어온 프로필을 살펴보니 1989년에 공직에 발을 디뎌 새마을과,지역경제과, 회계과, 기획실, 감사실 등 요직을 거치고, 2010년에 계장으로 승진해 부항면 산업계장, 사회복지과 아동계장, 문화관광과 문화예술, 정보기획과 정보기획, 일자리경제과 경제기획계장으로 근무한 뒤 드디어 2020.1 .1. 자로 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으로 승진해 어모면장에 취임했다. 김천시의 주요 부서를 다 섭렵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도지사, 시장표창 등 상도 많이 받았다. 부인과 슬하에는 1남1녀의 자녀가 있다.

인간의 삶은 과거.현재.미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지만 난 항상 현재만을 믿는다. 과거는 이미 흘러갔고,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지금이다. 과거의 이병헌 동장은 훌륭하고 능력 있는 공직자인 것은 그 이력이 증명하고 있다. 내가 궁금한 것은 지금까지 많은 동양의 相法에서 말하는 인간의 얼굴이 과연 미래를 제대로 말하고 있는지도 관심사다.

                                         장량 (장자방)

“초한지”속의 장량을 닮은 이병헌 면장이 장량이 유방을 도와 중국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국가인 한나라를 건국해 백성을 전쟁에서 구하고 고단했던 민초들에게 평안한 삶을 선사했듯이, 민선7기 지자체장을 잘 보좌해 김천의 미래 먹거리의 상징인 43만평에 달하는 김천2산업단지를 부흥시켜 시민들을 배부르게 하고 함포고복 (含哺鼓腹)의 평안을 선물하는 김천의 장량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 보려한다.

여러 해 동안 보아온 相書와 나의 感이 맞기를 기대한다. 그래야만 어모면이 더욱 발전하고 더 나아가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기에....

 

#김천황악신문 #이병헌 어모면장# 아침에 茶한 잔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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