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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에 포도나무가 가로수가되다

기사승인 2019.12.11  00: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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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희 섭(평화동도시재생 마을활동가 /행복드림공인중개사)

평화동도시재생 공동체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2019년 평화동 주민제안공모사업`중 이목을 끄는 교육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도시민들이 포도나무를 정원수로 가꾸면서 수익도 얻을 수 있도록 포도재배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12/10~12/27까지 5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는 교육에 이미 30명 이상이 수강 신청할 정도로 그 관심이 높다.

서울대 양무이교수의 식물성장에 대한 기초교육에서 친환경 농법을 소개하며, 친환경 병충해 관리법에 대한 무릉농산 박종철대표의 강의, 그리고 김천포도의 대가 감문 크로바 포도농장 최정호대표의 포도재배 실무이론, 포도품종분석 및 미래의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한 강의가 예정되어있다.

우리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포도를 농촌지역에 국한 시키지 않고 도심지역에 확대해서 김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맛보고, 느끼고, 포도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하자는 취지로 도심에 사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집집마다 포도나무를 심어 골목길에 그늘을 만들고, 관광객들이 포도를 맛보고, 개발된 새로운 품종을 화분에 키우며, 신품종 포도를 구하고자 우리 김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도심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포도를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일본 포도주산지 야마나시현을 보라. 포도 한 그루가 100평 정도의 땅을 터널로 만들어 그늘을 제공하고 수 천 포도송이가 관광객을 유혹하면서,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우리 김천도 가능성이 있다. 황금동에서 노실고개를 거쳐 평화동으로 문화, 역사 탐방 길이 조성되면, 그곳에 포도나무넝쿨이 가로수를 대신하여 산업과 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그날을 꿈꾸어본다.

#김천황악신문 #김희섭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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