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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 아파트가격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기사승인 2019.12.08  14: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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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서울집값만 쳐다보는 사이, 지방주택 시장은 우리의 관심 밖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달려가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기준으로 경북, 경남, 충북은 전년대비 올 상반기까지 20% 이상 하락했다. 하락기간도 장기화되고 있으며, 충북, 경북, 충남, 경남은 3년이상 주택가격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 김천지역의 실정은 어떤가? 지난 3년간 인구유입이 없는 상황에서 아파트 공급만 늘어났다. 2016년 한 해에만 율곡동 지역에 3600세대 신규아파트가 공급되었으며, 그 외 지역에 2018년부터 2019년 10월말 까지, 2,600세대가 지어지고 이중에는 아직 미분양 상태로 입주를 시작한 곳도 있다.

타 시도로부터 인구의 유입이 없는 상태에서 도시 내의 오래된 아파트에서 신규아파트로의 이동으로 살던 아파트가 쉽게 처분되지 않자 자연적으로 가격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올해 3월에 입주가 시작된 부곡동 Z아파트 인근, 비교적 수준이 양호한 W, H 아파트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공급면적 102제곱미터 기준 아파트 가격이 3년 전보다 30% 정도 하락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신음동 S아파트는 1, 2차 총951세대로 현재 각각34%, 17%의 미분양 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입주를 위해 기존의 아파트가 매물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아파트가격 하락 현상은 신음동지역에도 역시 예외가 아닌듯하다.

이처럼 김천시에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기존아파트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지역발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주택건설사업자의 지속적인 주택건설 공급이 증가했고, 특히 김천혁신도시 주거정착을 위해 아파트건립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지속되면 부동산 자산가치가 급격히 낮아질 것 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B업체가 부곡동 택지개발지구에 726세대의 아파트 건립을 위해 준비 중 이란다.

혁신도시외의 구시가지에 신규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경기침체, 인구유입이 없는 상태에서 신규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행정당국의 지혜와 과감한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희섭(행복드림공인중개사 소장)

http://www.행복드림공인.com

#김천황악신문 #행복드림공인중개사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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