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심
오실 때 되지 않았는데도
더 이상
못 기다리노라
내게 와서는
차마 문 두드리지못하고
추적추적
한 밤내
내 방 창 앞에 내리면서
잠 못 드는 나를
흔들어 놓고
내 깊은 혼까지
물결지게 하고
아
그대에게 다가설 수 없어도
온몸에 묻어나는
그대의 젖은 향기
#김천황악신문 #詩가 있는 뜨락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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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9.11.17 11: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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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심
오실 때 되지 않았는데도
더 이상
못 기다리노라
내게 와서는
차마 문 두드리지못하고
추적추적
한 밤내
내 방 창 앞에 내리면서
잠 못 드는 나를
흔들어 놓고
내 깊은 혼까지
물결지게 하고
아
그대에게 다가설 수 없어도
온몸에 묻어나는
그대의 젖은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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