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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김천맘 카페 리더 최현정

기사승인 2019.09.25  1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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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F(고형폐기물)소각 보일러시설 관련 인터뷰( interview) 1"

            최현정 (수다쟁이 김천맘 카페 리더)

태풍이 지나고 가을하늘이 눈부신 날 김천 신음동에 들어설 예정인 SRF(고형폐기물)소각 보일러시설 반대 운동의 선두에 선 김천수다맘 카페 리더 최현정씨를 만났다. 약 2년 전 사드반대운동이 한창일 때도 현수막을 회원 후원금으로 달고, 떨어진 현수막을 실로 꿰메고 현장을 누비며  열심히 뛰어 다니던  기억이 새롭다.

본지는 앞으로 환경단체,시청 주무부서, SRF(고형폐기물)소각 보일러 사업자를 만나 그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그 생생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각 당사자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이 이번 사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판단하고,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속 시리즈로 기사화 할 예정이다.

 

-시내에 현수막이 여러 개 걸린 걸 봤습니다. 몇 개나 다신 건가요?

“맘 카페에서 직접 단 것이 약 70개이고 다른 시민단체에서 게시한 게 30개 정도로 시내에 100개정도 달려있었는데 시에서 거리정비사업으로 이번 달 말까지 다 정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수막 외에 반대운동을 알리는 다른 수단이 있나요?

“ 전단지 8,000장을 1차로 제작했고, 계속 만들어서 행사장에서 시민들에게 홍보 겸 서명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전단지의 QR코드를 찍으면 온라인 반대서명 사이트로 이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SRF(고형폐기물)소각 보일러 시설 반대운동반대 운동에 나선 동기는 무엇인지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김천에 최근 미세먼지로 걱정이 많았는데 SRF(고형폐기물)소각 시설을 검색해 보니 다른 도시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집회, 소송 등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반대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수다쟁이 김천맘 카페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달라

“내년이면 개설한지 10년이 되는 김천을 대표하는 맘 카페로 회원수는 현재 2만3천명 정도입니다. 김천의 가장 많은 정보가 모이는 곳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사드반대 운동때 저희가 열심히 하니까 그때 만들어진 단체로 오해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하는 활동은 무엇인가?

“특정된 주제를 가지고 하는 것은 없고 ,지역의 각종단체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함께 참여하고 좋은 정책을 발굴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다양한 목소리는 모을 수 있지만 현실에 실제 반영하기가 쉽지 않은데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해서 정책의 제안과 필요하면 직접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활동을 설명해 주신다면?

“먼저 미세먼지 관련 정책제안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천의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가 있습니다. 육아종합센터 주말 개방, 최근의 어린이 놀이터 신설제안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혁신도시와 신음공원에 설치할 예정인데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놀이터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놀이터입니다. 순천의 ”기적의 놀이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시청의 관련부서와 시의원들과 시민단체와 함께 다녀 온 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SRF(고형폐기물)소각 보일러 시설문제가 잘 정리되면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현재 SRF(고형폐기물)소각 보일러 시설 반대운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현수막 게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반대서명운동을 하고 있고, <고형폐기물소각장반대 시민대책위>를 구성했고, 전단지를 작성해 배포중입니다. 대신동 통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해서 반대운동의 취지에 대해서 설명했고 앞으로  이.통장 협의회를 만나서 설명을 할 계획입니다.


- 대책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 위원장 , 부위원장 , 사무국장 ,위원  약10명, 그리고 시민단체 2개로 구성되었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대신동 통장님들이시고,위원분들은 동대표,학교운영위원장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외부에서 지원해 주는 시민단체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 반대서명운동은 잘되고 있나?

“ 온라인 서명이 1주일 만에 약3,000여 명이고,오프라인 서명이 1,000여명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고,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계속 서명을 받을 예정입니다. 1차로 SRF(고형폐기물)소각 보일러 시설 사업계획서가 시청에 접수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방식으로 홍보와 서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투쟁방향은 ?

“ 사업계획서가 시청에 접수되면 김천시, 김천시의회 그리고 지역정치권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반대집회, 그리고 환경부도 항의방문해 반대서명지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SRF(고형폐기물)소각 보일러 시설 반대운동에 어려운 점은 없나?

“사업주체에 대해 잘 몰라서 민간이 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나 시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민간기업이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을 올바로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이미 허가가 다 완료된 알고 있고 막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수막을 공식 게시대에 걸려면 시간이 2주일 정도가 소요되고, 비용도 1주일에 6만원 정도 듭니다. 비용적 어려움도 있습니다. 공식 게시대에 걸지 않으면 시에서 불법게시물로 제거하고 과태료도 부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 사업계획서가 들어오기 전에 시민들께서 아셨으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근 포항 SRF(고형폐기물)발전소는 포철과 미래에셋이 투자한 회사로 포항시에서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해서 굴뚝 150m 이상이 확보와 몇 가지 사안의 합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법적으로 정해진 환경기준이 완비되거나 SRF(고형폐기물)소각보일러 시설이 시외로 이전된다면 입장의 변화 가능성이 있는지?

“저희 입장에서는 업체가 환경관련 법규의 요건을 구비해서 기준치 이하로 발생한다 하더라도 계속 시설을 가동하면  대기오염물질의 총량이 늘어나고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지속적으로 인체에 누적되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인 지역의 주민들과 연대해서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김천황악신문 #SRF소각시설 #수다쟁이 김천맘 카페 최현정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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