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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숙(田季淑)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기사승인 2019.04.09  0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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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가슴으로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진정성있는 정치인 되고파"

정치인과 기자는  不可分의 관계다. 달리 말하면 不可近不可遠의 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미묘한 관계성을 설정하고 있다. 취재현장에서 자주 보았지만 특별히 가깝게 지내거나 얘기를 나눠볼 기회가 없었던 전계숙 의원과 커피 한 잔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기자에게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특히 정치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더구나 시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이거나 특별한 history가 있을 법한 이들에겐 더 관심이 간다. 있으나 없으나 한 인물은 별 가치가 없기에 눈길이 가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토크는 준비되지 않은 대화의 시간이었기에 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가식이나 가공의 여지가 없는 자연스러운 이야기라  정치인 전계숙을 시민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전계숙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정치를 시작한 이유나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

“정치를 하려고 특별히 계획한 적은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딸이 유치원 시절에 김천시 여성대학 입학생 모집안내서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오랫동안 일만 하던 때인데 1주일에 2회 정도 수업을 하는게 있어서 남편에게 상의했더니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입학해서 20기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회장을 맡고 보니 정치인들과도 교류를 할 일이 많았졌습니다. 김천에 이철우 의원이 당선되고 나서 당시 나이 42세 때 자유한국당 여성부장이 되었습니다. 매일 당 사무실에 출근하게 되었고 전당대회 등 행사 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약 6년 정도 봉사를 하다 보니 많은 당원들을 알게 되었고, 마침 시의원비례대표 경선이 있었고 이철우 국회의원이 비례의원 2명 모두를 여성을 공천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총 8명이 정견발표를 거쳐서 당원 현장투표에서 1등으로 김천시의회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비례에서 지역구로 출마하게 되었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선거를 치룰 때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햇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보니 어려운 선거였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싸움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정치 현실을 잘 몰랐던 부문이 있었습니다. 당선된 건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단 한순간도 포기를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살면서 많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은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구 외에서도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살아가면서 은혜를 갚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 갚진 못하겠지만 살아가면서 마음으로라도 갚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존경하는 정치인은 누구인가?
“ 개인적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님을 존경합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모신 국회의원이셨는데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분입니다. 머리와 열정도 있고 가슴이 따듯하신 분이고 언변과 판단력도 뛰어나신 분입니다.”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에 대해 일반 시민들의 평가와 좀 다른 면이 있는 것 같은데...
“시민들이  이철우 지사님을 잘 모르시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겪어보면 장점이 많으신 분입니다. 김천은 이철우 지사님이 국회의원이 되셔서 예산도 증가하고 학교시설 확충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야로비공원과 하천 정비 등 많은 실적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청년과 여성들의 정치입문에도 관심이 많으셨고, 실제로 그분들의 정치참여에도 역할이 컷다고 봅니다.”

- 재선이 된지  벌써 10개월이 되어간다. 의정활동은 어떤가?
“산업건설 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문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나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위원장으로서 필요한 사안에 대해 원칙과 절차를 지키면서도 동료 의원님들에게 협조도 구하고 설득도 하면서 시민들에게 필요한 일들을 적극 챙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철학이나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

“제 인생의 좌우명은 < 주인의식을 가지고 어디서든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입니다. 전 어떤 장소에 가더라도 쓰레가가  있으면  줍습니다. 어디서든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리더가 되기보다는 낮은 곳에서 봉사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대단한 정치를 한다기 보다는 정말 편안하게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딸 같고 언니같고 옆집아줌마 같은 그런 정치인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서 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정치인이라고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대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시민들께서 조금 더 행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저는 계산이나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행동할 줄 모릅니다. 단순한 편이고 꾸미지 않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얼마 전 본회의에서 ‘시민안전보험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통과시킨 일입니다. 보험은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것인데, 우리시에도 경제적으로 정말 어려운 분들이 계십니다. 형편이 어려워서 보험을 못 넣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불의의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어 준 일이라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가족은 어떻게 되나?
“자영업을 하는 남편과 공시생 아들 하나 그리고 대학교 4학년 딸이 하나 있습니다.


-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나?
“대단한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편안하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항상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 우리 자산동에 하고싶은일이 있습니다. 감천에 보潽를 만들어 물을 흐르게 만들어서  지금 조성중인 폭포와 함께 조명을 크게 설치하여 불빛축제를 열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낮에는 씨름이나 비치발리볼대회 등을 하고 밤에는 야시장 치맥파티 흑돼지파티등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해서 낮과 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를 만들어야만 하루종일 즐기고  관광객들이  묵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천옆에  모텔골목이 있습니다.우리 지역구를 살리고 김천원도심도 살리고 잘 활용하면 김천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리라 확신합니다. 며칠동안 묵으면서 즐기는 그런 축제로 승화시키면 좋겠죠.

그리고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오는 5월에 합니다 .꼭 선정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병행하면 멋진도심의 그림이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폭포  바로 정면입니다

지역구인 덕곡동 코아루 아파트와 덕곡주공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사항인 공원을 만들어서 부모들이 아이들과 손잡고 산책도 하며 여가를 즐기고 놀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당면과제입니다. 지난해에 예술회관에 아이스링크를 만들려고 하다가 못했는데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아이스링크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손잡고 노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시민들과 아이들이 교류하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인근 도시에서도 놀러오게 되면 인구유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제가 하지 않아도 다른 의원들이 하셔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김천의 자랑인 스포츠타운을 보강해서 스키장까지 만들면 좋겠다는 욕심도 가져보곤 합니다.“


-지역주민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따뜻한 가슴으로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진정성있는 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따듯한 눈길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역주민과 시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언도 해주시고 가르침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 용기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의회에서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김천황악신문 #전계숙시의원# <real talk 만나봅시다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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