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수련부장)
샛노란 군사를 이끌고 붉은 망토를 차려 입고 원형의 대열을 만들어 전장에 나서는 기개가 남다른 것은 세상에게 주어지는 형언 할 수 없는 찬사이던가.
찰나 찰나에 이어지는 견고한 대열은 그 어떤 무리보다도 더 단단하고 강하지만, 속 깊은 마음속에 펼쳐지는 아름다움은 주체 할 수 없는 환희던가.
모진 고난 속 에서도 그 자태를 흐트러지지 않게 버텨 왔고 세월의 흐름이 인고의 계절을 담아 뒤안길로 쓸어 넣는 것은 새 생명에 대한 바램이던가.
수많은 하이얀 무리들의 질투와 견제 속 에서도 긴 역경 속에 피어 오르는 미소는 세상 사 행복한 미소를 자아내는 원천이던가.
태고의 신비를 담은 사계절의 순리는 또 다른 멋진 붉은 망토 입은 장수가 난세를 구할 포즈로 인간 세상에 표출하는 방법이던가.
※ 이순(나이 60) 전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을 때 감동과 직원들과의 워크숍에서 구룡포 일출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군대 가기 전 아들과의 여수 여행 중 찍은 일출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낀 감정을 표출해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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