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김천시가 연화지 일대를 새로운 야경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경관조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계절 아름다운 조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연화지는 김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 특히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그러나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조명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화지의 조명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경관조명은 계절에 따라 색감을 달리해 연화지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봄에는 라이트 핑크빛 조명으로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키고,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쿨 화이트 조명이 설치된다. 가을과 겨울에는 따뜻한 웜 화이트 조명으로 방문객들에게 포근한 감성을 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연화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계절 내내 산책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청 경북도의원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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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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