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갈항사지 진입로/황악신문 |
[김천=황악신문] 김천시는 국보 제99호로 지정된 갈항사지 삼층석탑을 김천으로 이전하기 위한 기반 시설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적지 지정을 위한 필수 요건 충족과 더불어 방문객 안전을 위한 도로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갈항사지로 향하는 길은 오봉2리 갈항마을을 통과하는 협소한 농도를 이용해야 하며, 이로 인해 방문객들의 통행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1단계로 오봉2리 갈항마을 진입로 확장 공사를 착수한다. 2026년까지 약 16억 5천만 원을 투입해 0.7㎞ 구간의 도로를 폭 6.5m로 확장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는 갈항마을에서 갈항사지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확장하며, 올해 말 기본설계에 들어가 2026년까지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폭 6m, 길이 0.7㎞의 확장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보 제99호 갈항사지 삼층석탑의 원활한 이전과 방문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도로 확장 등 기반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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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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