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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인연과 윤회"

기사승인 2024.05.13  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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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불기(佛紀) 2568년 되는 해다. 초파일은 석가모니불의 출현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는 5월 15일이다. 길거리에는 연등이 걸리고 역 마당에는 석탄절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세워졌다.

부처님의 말씀에 ‘인연(因緣)’과 ‘윤회(輪迴)’의 가르침이 있다.

인연(因緣)은 인연과(因緣果)의 준말이다. 인(因)이란 씨앗이요, 연(緣)이란 그 씨앗이 열매 맺기까지의 다양한 환경과 조건들이고, 과(果)란 그 열매다.

인연과(因緣果)는 윤회(輪迴)와 더불어 살펴야 한다.

인(因)과 연(緣)과 과(果)가 이루어지는 과정은 생사를 뛰어넘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육도(六道: 천상-아수라-인간-축생-아귀-지옥)를 떠돌면서 이루어지는 인연과의 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눈, 귀, 코, 혀, 몸, 의식에 의지하여 잠시도 쉬지 않고 씨앗(因)을 심고, 그 씨앗(因)이 자라는 조건들(緣)을 만들고, 그 과보(果報)를 겪으면서 산다. 그렇게 인연과를 겪으면서 육도의 수레바퀴 속을 윤회하고 있다.

<금강경(金剛經)>에 사상(四相: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다.

 

부처님 오신 날, 가까운 산사(山寺)를 찾아 잠시라도 몸과 마음을 쉬어보자. 그리고 가만히 되짚어 보자.

 

나의 입장을 비우고 상대방 마음이 되자.

모든 생명의 가치는 동등함을 되새기자.

부처님과 나는 같은 성품을 지니고 있음을 알자.

영원한 것은 없음을 바르게 보자.

 

그리고 마음으로 되뇌어보자.

 

모든 생명이 행복하기를

모든 생명이 평화롭기를

모든 생명이 안온하기를

 

#황악신문 #영적 오딧세이

 

강창우 편집고문 1s3ssf@daum.net

<저작권자 © 황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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